'너에게 다이브'가 종영했다. / 사진=채널A
'너에게 다이브'가 종영했다. / 사진=채널A
가수 겸 배우 김지연의 주연작 '너에게 다이브'가 0%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한 채 종영했다.

지난 1일 종영한 채널A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는 최종회 시청률 0.4%를 기록했다. 방송 내내 1%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너에게 다이브'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윤하나(김지연 분)가 첫사랑 정우재(박서함 분)와 얽힌 시간 여행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지연은 감정을 잃어버린 톱스타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거는 윤하나의 변화를 연기했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방송된 11, 12회에서는 윤하나와 정우재가 여러 차례 위기를 겪은 끝에 서로를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하나는 망가진 캠코더 때문에 현재로 돌아왔다. 달라진 현실에서 정우재와 연인 관계를 이어가던 그는 쌍둥이 남매의 시간 여행을 알아챈 정우재와 그동안의 일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평온한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촬영을 마친 윤하나는 흉기를 들고 정우재에게 접근하는 박기태(유의태 분)를 발견했다. 위험을 알아챈 그는 망설이지 않고 정우재를 대신해 몸을 던졌다. 크게 다친 윤하나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정우재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윤하나는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정우재와 쌍둥이 오빠 윤하루(장세혁 분)가 마지막 시간 여행을 시도하면서 목숨을 구했다. 시상식 전날로 돌아온 윤하나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양준모(강형석 분)의 악행을 밝히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윤하나는 양준모에게 납치되는 위기를 맞았다. 정우재가 그를 구하러 오면서 두 사람은 양준모의 범행을 세상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뒤 윤하나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는 시상식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담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후 바닷가에서 정우재와 함께 미래를 약속하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너에게 다이브'가 종영했다. / 사진=채널A
'너에게 다이브'가 종영했다. / 사진=채널A
김지연은 극 중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간 여행을 거듭하는 윤하나를 연기했다. 처음에는 감정을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인물이었지만 정우재와 재회한 뒤 점차 자신의 감정을 되찾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는 정우재를 대신해 흉기에 찔리는 장면부터 모든 사건이 해결된 뒤 여우주연상을 받는 장면까지 서로 다른 감정을 표현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감수했던 윤하나는 결국 자신의 삶과 사랑을 모두 되찾았다.

다만 작품의 결말과 별개로 시청률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시간 여행과 첫사랑이라는 소재에 김지연과 박서함의 로맨스를 더했지만 방송 기간 내내 0%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최종회 역시 0.4%를 기록하면서 뚜렷한 반등 없이 막을 내렸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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