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선재 업고 튀어' 윤종호 감독과 손잡고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 사진제공=라이프타임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선재 업고 튀어' 윤종호 감독과 손잡고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 사진제공=라이프타임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선재 업고 튀어' 윤종호 감독과 손잡고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약 4년 전 촬영을 마쳤지만, 편성이 미뤄졌던 작품으로, 키스신을 찍지 못하는 톱스타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정용화는 라이프타임 토·일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이하 '밑끝너')에서 멜로 연기로 이름을 알렸지만 정작 키스신은 찍지 못하는 톱스타 엄태봉 역을 맡았다. 코믹한 상황부터 진지한 감정 표현까지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괴한의 협박을 받는 엄태봉의 위기와 비밀 보디가드로 고용된 오해라(홍승희 분)와의 관계가 그려졌다. 엄태봉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나타난 오해라와 사사건건 부딪치면서도 점차 가까워졌다.

정용화는 오해라와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에서 능청스러운 표정과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로 코믹한 분위기를 살렸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거나 상대방의 행동에 반응하는 모습에서는 엄태봉의 허술한 면모를 표현했다.

반면 세상을 떠난 매니저 형의 납골당을 찾는 장면에서는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정용화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엄태봉의 그리움과 슬픔을 차분하게 그려내며 인물의 내면에 집중했다. 유쾌한 모습 뒤에 감춰진 아픔을 표현해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선재 업고 튀어' 윤종호 감독과 손잡고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 사진제공=라이프타임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선재 업고 튀어' 윤종호 감독과 손잡고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 사진제공=라이프타임
'밑끝너'는 2022년 촬영을 마쳤으나 편성이 연기되면서 약 4년 만인 지난달 24일 첫 방송 됐다. 특히 2024년 화제를 모은 '선재 업고 튀어'의 윤종호 감독이 이승훈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윤 감독이 '선재 업고 튀어'보다 먼저 작업한 드라마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키웠다.

정용화에게도 이번 작품은 오랜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그는 2023년 방송된 KBS2 '두뇌공조' 이후 약 3년 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동안 가수로도 활동을 이어온 정용화는 이번 작품에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해 배우로서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극 중 엄태봉은 겉으로는 화려한 삶을 사는 톱스타지만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비밀과 상처를 지닌 인물이다. 정용화는 오해라와의 관계에서 코믹한 매력을, 홀로 남겨진 순간에는 진지한 감정을 표현하며 서로 다른 분위기를 오가고 있다.

'밑끝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티빙과 LG채널, 해외에서는 Viu 등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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