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은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항일단체 구국단의 일원이자 조일방직 사장 김승억(이기영 분)의 비서 이영복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TV 드라마에 도전한 그는 과묵한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부상당한 자신을 간호해 준 김명남이 붕대에 남긴 글귀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명남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접하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이선은 대사가 많지 않은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눈빛과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김명남을 향한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보다 시선과 미묘한 표정 변화를 통해 인물의 속내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극이 진행될수록 김명남을 향한 감정도 조금씩 구체화하고 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도 예상치 못한 감정 앞에서 흔들리는 이영복이 남은 전개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등이 출연하는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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