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이 '1박2일' 합류 후 처음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 사진=텐아시아DB
이기택이 '1박2일' 합류 후 처음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 사진=텐아시아DB
유선호가 하차한 빈자리를 꿰차고 '1박2일' 막내로 들어온 이기택이 합류 5개월 만에 분노를 터트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남 여수시로 떠난 여섯 멤버의 '뭉치면 산다'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0%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시민들과 함께한 일심동체 미션에서 김종민과 문세윤이 서로 다른 포즈를 취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8%까지 치솟았다.

이날 멤버들은 여수의 적금도, 둔병도, 낭도 3개의 섬으로 각각 흩어져 휴대폰 없이 1시간 안에 모두 모여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문세윤과 먼저 합류한 딘딘은 금화를 사용해 택시 탑승 찬스를 얻었고, 마침 마을 주민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김종민을 도로 위에서 발견했다.
이기택이 '1박2일' 합류 후 처음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 사진제공=KBS
이기택이 '1박2일' 합류 후 처음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 사진제공=KBS
그러나 주행 중 차에서 내릴 수 없다는 택시 탑승 규칙 탓에 김종민이 따라와 줘야 했으나, 김종민의 차량은 그대로 직진해 지나쳐 버렸다. 눈앞에서 동료를 놓친 딘딘은 깊은 허탈감에 빠지며 제작진에게 "죄송한데 오늘만 하차해도 되냐. 시청자 여러분도 이해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우여곡절 끝에 제한시간 14분을 초과해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차감된 총 53개의 금화로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갔다.

점심 식사에서는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금화 던지기를 통해 이용진, 이준, 이기택이 먼저 식사 기회를 얻었고, 추가 주문을 통해 문세윤과 딘딘까지 합류했다. 결국 김종민만 홀로 식사에서 제외되며 씁쓸한 입맛을 다셨다.

이후 이순신광장에서 펼쳐진 디저트 눈치 경매에서는 배신과 분노가 이어졌다. 딘딘의 제안으로 공평하게 나눠 먹는 담합 작전이 진행됐지만, '돌문어빵구이'가 등장하자 이준이 금화 30개를 베팅하며 단번에 작전을 깨뜨렸다.

파국은 마지막 디저트에서 터졌다. 여행 내내 먹고 싶어 했던 쑥크림라테와 수제 쑥초코파이가 나오자 아무것도 먹지 못한 막내 이기택에게 양보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최종 낙찰자는 31개 금화를 적어낸 김종민이었다. 김종민이 디저트를 다 먹지 못하고 남기자, 참다못한 이기택은 벌떡 일어나 "그럴 거면 저를 주셔야죠. 오기 전부터 이거 먹고 싶다고 그렇게 말했는데"라며 지난 6월 합류 후 처음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금화가 13개만 남은 위기 속에서 오동도로 향한 멤버들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빙고 미션에 돌입하며 팀워크를 다잡았다. 벼랑 끝에 몰린 멤버들이 다음 미션에서 단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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