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tvN
'기프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tvN
배우 김우빈이 야구부 감독으로 변신한다.

다음 달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기프트' 측은 2일 김우빈, 서은수, 차빈, 한시현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기프트'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전직 프로야구 투수코치가 전국 최하위 고등학교 야구부의 감독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드라마다. 재능과 노력의 의미를 찾아가는 선수들의 성장기를 그리며 정이리이리 작가의 동명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던질 수 있는 용기'를 주제로 제작됐다. 네 인물은 저마다 다른 자세로 야구공을 들고 있으며 각자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문구가 함께 담겼다.

먼저 김우빈이 연기하는 정민용은 야구 모자를 깊이 눌러쓴 채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포스터에 적힌 "이제 안 믿거든. 노력이니 낭만이니 그딴 헛소리"라는 문구는 노력의 가치를 믿지 않게 된 그의 태도를 보여준다.

정민용은 과거 프로야구 투수코치로 활동했지만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는 인물이다. 이후 덕천고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새로운 선수들과 인연을 맺는다. 냉소적인 태도를 지닌 그가 선수들과 함께 어떤 변화를 겪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기프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tvN
'기프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tvN
서은수는 덕천고 야구부장 윤서진 역을 맡았다. 윤서진은 야구공을 앞으로 내민 채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팀을 지키는 건 마음이야"라는 문구에서는 경기 결과뿐 아니라 선수들 간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신념을 엿볼 수 있다.

덕천고 야구부를 지키려는 윤서진과 노력이나 낭만을 믿지 않는 정민용이 만나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차빈과 한시현은 각각 허승일과 차태훈으로 분해 서로 상반된 유형의 야구선수를 연기한다.

허승일은 자신의 부족한 재능을 노력으로 극복하려는 선수다. 글러브를 든 채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의 포스터에는 "더 노력할 겁니다. 노력해서 되게 만들면 되니까요"라는 문구가 적혔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훈련을 이어가는 허승일의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기프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tvN
'기프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 사진제공=tvN
반대로 차태훈은 야구 경험이 거의 없지만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인물이다. 처음 공을 던질 때부터 오랫동안 훈련한 덕천고 선수들보다 좋은 실력을 보여주는 천재형 선수로 포스터에서도 "그냥 이렇게 휙 던지면 되는 거예요?"라는 대사와 함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기프트'는 12월 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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