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교수가 지난 10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친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 사진=이호선 SNS
이호선 교수가 지난 10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친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 사진=이호선 SNS
가족상담 전문가이자 방송인 이호선 교수가 어머니 장례식에서 받은 부의금을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선 교수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례를 무사히 마쳤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여러분 덕분에 어머니를 잘 배웅했다"며 직접 빈소를 찾은 이들과 멀리서 마음을 보탠 이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장례 절차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은혜롭고 평화로웠다"고 돌아봤다.

장례로 인해 강연과 방송 일정 여러 건에 불참한 데 대한 미안함도 털어놨다. 이 교수는 관계자와 시민들이 다양한 경로로 괜찮다는 뜻을 전해 왔다며 "죄송한 마음을 덮고도 남는 위로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고인에 대한 그리움도 글에 담겼다. 이 교수는 어머니의 얼굴과 신앙, 삶의 태도가 자신 안에 그대로 남아 있다며 "어머니와 저는 여전히 이어져 있다"고 적었다. 이어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열정과 신앙을 이어 가며 겸손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생전의 어머니에 대해서는 환하게 웃던 모습처럼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성품이었다고 기억했다.

기부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 교수는 "전해 주신 부의금은 어머니께서 이름 모르는 생명들을 보이지 않는 손길로 살피셨듯, 이제 새로운 세상으로 걸어갈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기부한다"며 "어머니의 삶 앞에 보내 주신 마음이 그 청년들에게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10월 30일 SNS를 통해 어머니 고(故) 김정화 목사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이호선 교수는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JTBC '이혼숙려캠프' 등에서 상담가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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