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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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후배 김다현 저격 논란에 재차 사과했다.

심수봉은 지난달 31일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2026 THE 심수봉 SHOW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심수봉이 지난 9월 후배인 김다현을 향해 실언한 이후 첫 공식 무대였다.

이날 심수봉은 무대에서 노래를 잠시 멈추고 자신의 당시 행동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그는 "모두 본인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비롯된 해서는 안 되는 말이었다. 그동안 반성과 회개의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자세로 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다현에 대해서도 "많이 힘들었겠지만 마음을 잘 추스러서 훌륭한 음악인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 무엇보다 이런 상황에서도 콘서트를 찾아준 관객과 팬들의 깊은 사랑을 가슴에 두고 오래오래 간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은 지난 9월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서 시작됐다. 이날 김다현의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오른 심수봉은 자신의 곡을 부른 뒤 직전 공연자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심수봉은 김다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앞에 노래 부른 여자",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등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내 앞에 저 선수는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달라"며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직전 무대에 오른 가수가 김다현이었던 만큼 해당 발언은 사실상 김다현을 향한 공개 저격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원로 가수가 17세 후배를 관객들이 지켜보는 무대 위에서 공개적으로 질책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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