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예련의 인스타그램 속 첫 번째 고정 게시물 댓글창에는 누리꾼들의 글들이 보이지 않도록 설정됐으며, 누구나 댓글을 작성할 수 없도록 조치가 취해졌다. 지난달 30일 차예련의 학폭 의혹이 제기된 후 그의 인스타그램 속 첫 번째 고정 게시물 댓글창에 진실을 묻는 목소리와 목격담으로 도배되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TV나 유튜브 등에 웃으며 나오거나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요리 잘하는 건강한 이미지로 소비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고통을 느낀다"며 "그 사람 때문에 지금까지도 정신건강의학과에 다니며 약을 먹고 우울증과 불안증세를 안고 살아간다"고 호소했다.
A씨는 C씨가 교실 뒤, 화장실, 학교 인근 건물 복도 등에서 상습적인 괴롭힘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방과 후 학교 근처 건물 복도로 끌고 가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며 "악랄하게 뺨 위주로 때렸고 고막이 찢어지고 뺨이 퉁퉁 부었다"고 토로했다. 소풍 당시 자신의 운동화와 C씨의 하이힐을 바꿔 신을 것을 강요하며 폭언과 협박을 했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니라고 우기거나 '기억나지 않는다', '사실무근이다'라고 헛소리한다면 동창생들의 증언과 추가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경고했다.
작성자가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1985년생, 이니셜 C, 요리 잘하고 건강한 이미지의 기혼 여배우라는 특징이 맞물리며 네티즌 수사대의 지목은 차예련을 향했다.
이에 30일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학폭 의혹에 대해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신속하게 밝혔다.
한편 차예련은 2017년 배우 주상욱과 결혼해 2018년 딸을 출산해 슬하에 두고 있다. 남편 주상욱은 최근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주강찬 회장 역으로 출연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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