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튜브 콘텐츠 '성시경의 부를텐데'에는 가수 이은미가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이은미가 '부를텐데' 출연 의사를 밝혀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은미는 "저는 옛날 사람이라 아직도 방송이 불편하다"면서도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이니까 여러분을 만날 기회를 놓치면 안 되기에 용기 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성시경은 내향적인 배우들도 연기할 때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경우가 있다고 공감했다. 이은미 역시 가수 활동을 하며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음악이 시작되면 음악에 제 자신을 집어던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무대에 몰입한 모습 때문에 뜻밖의 오해도 받았다. 이은미는 "눈이 살짝 뒤집히는 그런 모습 때문에 향정신성 의약품을 하지 않고는 쟤가 저럴 수 없다고 해서 몇 번 조사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은미는 '추억이 핀다', '헤어지는 중입니다', '애인 있어요'를 부르며 무대에서의 에너지를 보여줬다. '추억이 핀다'를 들은 성시경은 "20~30대가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아니네요"라며 "경험이 생기고 청춘이 조금 멀어져야 부를 수 있는 노래 같다"고 감탄했다.
오랜 공연 경력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지금까지 약 1500회 공연을 했다는 이은미는 "36년 동안 음반도 꾸준히 내고 콘서트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저희 밴드 멤버 중 저랑 가장 오래 함께한 친구는 30년이 됐다"고 전했다. 11월 첫째 주부터 시작하는 전국 투어는 약 7개월간 진행되며, 적어도 40회 이상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데는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그는 "먹는 대로 살이 찌기 때문"이라며 "몸이 무거우면 활동하기도 힘들고 맛있는 먹거리를 즐기려면 운동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맞는 말씀이십니다"라며 공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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