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7회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노마(홍사빈 분)를 도우려던 김태웅을 이가경이 "급이 다르다"며 막아서면서 두 사람 사이에 금이 갔다. 거리의 소매치기로 자란 김태웅에게는 비수 같은 말이었다. 이가경은 "통역관님! 죄송해요. 그런 말 해선 안 됐는데"라며 그를 붙잡았고, 김태웅은 "근데 플리즈 안 붙였다"며 얼굴을 풀었다.
취기 속에 이가경이 꺼낸 엄마의 말, "네 두 발로 밟은 그 자리가 네 땅이고 네 길." 딸에게 이 말을 남기고 떠나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아내가 된 그 여인(송지효 분)이 바로 김태웅의 양어머니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김태웅은 이가경의 미소를 바라보며 "김태웅입니다. 내 조선 이름"이라고 처음으로 진짜 이름을 밝혔다.
한편 사토 신이치는 사라진 가족사진을 확인한 뒤 서류에 남은 혈흔을 발견했다. 이어 양아들 사토 히데오의 손에 난 상처를 살폈다. 조일방직의 딸 김명남(박정연 분)과의 정략결혼을 명했다. 3년 안에 조일방직을 물려받는 조건이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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