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비서진'에 출연했다. / 사진=SBS '비서진' 방송 화면 캡처
하지원이 '비서진'에 출연했다. / 사진=SBS '비서진'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하지원이 '비서진'에서 '다모' 촬영 비하인드를 밝힌 가운데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4.9%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하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서진과 23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03년 방송된 드라마 '다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하지원이 '비서진'에 출연했다. / 사진=SBS '비서진' 방송 화면 캡처
하지원이 '비서진'에 출연했다. / 사진=SBS '비서진' 방송 화면 캡처
'다모'에서 종사관 역을 맡았던 이서진은 이번에는 하지원의 비서로 나섰다. 이서진은 하지원에게 장난을 치면서도 필요한 것들을 챙겼다. 이를 지켜본 김광규는 "오늘 아주 따뜻한데. 다시 다모 찍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원은 싱가포르관광청의 초청으로 F1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찾았다. 그는 "원래 F1을 좋아한다"며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선수 막스 베르스타펜을 직접 만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원은 이서진에게 "오빠가 만나게 해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서진은 "내가 페라리에 치이는 한이 있더라도 만나게 해줄게"라고 답했다. 옆에 있던 김광규도 "보험 하나 들자"고 덧붙였다.

대화를 하던 중 이서진은 '다모'의 대표적인 대사인 "아프냐? 나도 아프다"가 나온 장면을 언급했다. 그는 이 장면과 유행어가 이렇게 오랫동안 회자될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하지원은 "그때 내가 눈물을 흘린다"며 "대본에는 눈물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공간과 무드에 빠져서 그 씬을 찍는데 내가 눈물을 흘렸다"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대본보다 이 장면이 더 잘 나온 게 눈물 흘리니까 안 닦아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눈물을 닦아주고 이런 장면들에 더 매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지원이랑 작품하면 남자 배우가 무조건 뜨는 걸로 유명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규가 지금까지 함께 연기한 남자 배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누구인지 묻자 하지원은 망설이지 않고 "이서진"이라고 답했다.

하지원이 출연한 '비서진'은 2회에 걸쳐 방송된다. '비서진'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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