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전현무계획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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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계획4' 배우 김지연이 김태리에게 배운 배려를 촬영장에서 실천하며 박서함의 '정신적 지주'가 됐다.

30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4'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배우 박서함, 김지연과 함께 경기 북부의 맛집을 찾아 나섰다.

이날 전현무는 우주소녀 보나로 활동해온 김지연에게 "이제 우주소녀보다 배우 이미지에 가깝다"며 달라진 존재감을 언급했다. 이어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김지연이 출연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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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내가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일이 많이 없는데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진짜 정주행했다"고 말했다. 김지연이 "진짜요? 본방을 챙겨보셨어요?"라고 묻자 "너무 재밌어서 본방을 챙겨봤다"고 답했다. 곽튜브 역시 "저도 드라마 안 보는데 그건 다 봤다"고 거들었다.

두 배우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지연은 "첫사랑을 구하러 쌍둥이 남매가 과거로 타임슬립을 한다"며 "저희 둘은 첫사랑"이라고 작품 속 관계를 소개했다.

전현무는 작품을 연출한 소재현 감독에게 들은 촬영장 이야기를 꺼냈다. 김지연이 박서함보다 두 살 어리지만 현장에서는 누나 노릇을 한다는 것. 이에 박서함은 "맞다. 의지를 엄청 많이 한다"며 김지연을 "정신적 지주"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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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함이 특히 고마워한 것은 상대 배우의 연기까지 생각하는 김지연의 배려였다. 그는 "지연이는 타고난, 몸에 밴 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 섬세하다"며 눈물 연기를 해야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김지연은 자신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도 감정을 유지하며 연기를 이어갔다고. 박서함은 "자기 바스트샷이 아니어도 모든 컷에 다 오열을 했다. 저에게 감정이 닿길 바라면서"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자기를 잡는 게 아닌데 오열했다고?"라며 놀라워했다. 박서함은 "보는 사람이 진이 빠질 정도로 계속 운다"며 매번 온 힘을 다해 감정을 표현했던 김지연에게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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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듣던 김지연은 김태리의 이름을 꺼냈다. 그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 당시를 돌아보며 "태리 언니가 늘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태도가 선배 배우에게 배운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김지연 역시 처음에는 김태리가 감정을 쏟아내는 모습에 걱정이 앞섰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게 계속하면 안 힘드냐고 물었더니, '모두가 감정을 교류하며 연기해야 드라마가 잘 나온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지연은 "그때부터 저도 그렇게 한다"며 함께 작품을 하며 배운 태도가 자신의 연기 방식에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김태리 씨에게 박수"라며 "선한 영향력이다"라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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