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은 지난 29일 열린 연세대 축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26일 발매한 미니 5집 'BREAK EVEN'(브레이크 이븐)의 수록곡들과 기존 히트곡들로 세트리스트를 채웠다.
특히 타이틀곡 '체포하겠어'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깜짝 선물로 사전 준비한 장난감 호루라기를 관객들이 일제히 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곡의 인트로 멜로디에 맞춰 수천 개의 호루라기 소리가 울려 퍼지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됐다.
대학생 관객들의 상황에 맞춘 재치 있는 가사 개사도 현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후렴구 일부를 취업 성공을 뜻하는 신조어인 "취뽀하겠어"로 바꿔 불렀다. 발매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원곡의 후렴 발음이 '취뽀'를 연상시킨다는 유쾌한 밈(meme)을 무대 위에서 순발력 있게 활용한 셈이다.
이어 아일릿은 글로벌 데뷔 히트곡 'Magnetic'(마그네틱)을 비롯해 'NOT CUTE ANYMORE'(낫 큐트 애니모어), 'Cherish (My Love)'(체리시) 등 대표곡 메들리로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무대에서는 신보 수록곡인 'More'(모어)의 라이브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으며, 앙코르 곡으로 선보인 'It's Me'(잇츠 미) 무대에서는 관객의 떼창이 쏟아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체포하겠어'는 29일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에서 한국 2위, 일본 4위, 미국 12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플랫폼 전반에서 상승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Guzman Gonzalez Hannah 텐아시아 기자 hannahglez@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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