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김똘똘의 자택에서 디즈니플러스 '술래게임'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똘똘은 직접 간식거리를 준비하며 취재진을 반갑게 맞이했다.
'술래게임'은 추격전과 숨어 있는 술래의 심리전이 맞물린 체험형 추격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 시리즈를 선보였던 현정완 PD가 연출을 맡았다. 성균관대 출신인 김똘똘은 '술래게임'에서 남다른 센스와 두뇌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날 김똘똘은 팀전으로 진행한 '킹메이커' 게임이 어렵고 아쉬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출연 전 러닝하다 무릎 인대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인대 강화 주사와 충격파 치료를 받았다. 병원에서 뛰더라도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얘기하더라. 무릎이 아프니 심리적으로 위축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더로서 활약하고 싶었는데 팀원들한테 미안하더라. 졌을 때도 일부러 안 울었다. 내가 마지막에 트롤처럼 행동해서 졌기 때문에 울지도 못 했다"고 설명했다.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던 김똘똘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피지컬인 말왕과 대치하며 제대로 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게이 파워였다. 팀원들이 죽어 나가는데 내가 안 하면 안 됐다. 말앙만이라도 어떻게든 잡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킹메이커'는 무려 16시간 동안 게임이 진행됐을 정도로 출연진부터 제작진까지 모두 고생했던 라운드다. 김똘똘은 "화장실도 허락받아야 갈 수 있었다. 16시간 동안 밥 2번 먹고 화장실 2~3번 갔다. 아쉬운 건 그때 너무 추웠고 내가 비염이 있는데 콧물이 계속 나오더라. 코를 계속 훌쩍거렸는데 댓글에 사람들이 나보고 틱 장애가 있냐고 하더라. 다행히 콧물을 닦거나 코를 파는 건 나오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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