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1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뜨거운 안녕'은 꿈을 좇던 무명 개그맨 삼인방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각자 실패를 겪은 인물들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서환은 극 중 강태구(강훈 분), 김남일(조현철 분), 한준서(김정진 분)의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 정만식 역을 맡았다. 현재 꼬치집을 운영하는 정만식은 말투가 거칠고 잔소리도 많지만, 제자들을 누구보다 아끼는 인물이다.
정만식은 고등학교 시절 세 제자의 재능을 알아보고 방송제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해줬다. 졸업 후 개그맨이 되겠다는 제자들의 꿈도 응원했다. 하지만 세 사람은 좀처럼 성공하지 못했고, 정만식은 성공할 때까지 밥을 책임지겠다며 이들을 자신의 꼬치집으로 불러들였다.
그렇게 정만식은 10년 동안 세 제자의 식사를 챙겨왔다. 이들이 무명 생활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곁을 지키며 때로는 잔소리하고 때로는 격려한다. 이서환은 제자들을 걱정하면서도 쉽게 다정한 말을 건네지 못하는 정만식의 성격을 연기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서환은 2004년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활동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는 성기훈(이정재 분)의 친구 박정배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 밖에도 드라마 '심우면 연리리',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서초동'과 영화 '핸섬가이즈',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에 출연했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키드냅 게임'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뜨거운 안녕'은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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