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422회에서는 이찬혁의 취향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회사 ‘영감의 샘터’가 담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 채워진 사무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샘터장’ 이찬혁부터 ‘공주님’ 이수현, ‘영감의 원천’이라는 의미를 담은 직원들 호칭 ‘영감들’까지, 이색 사내 문화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시선을 끈 것은 "직원들 간에 성씨가 겹치면 안 된다"라는 엉뚱한 입사 조건이다. 공개된 조직도에는 이영감, 유영감, 황영감, 조영감, 손영감과 함께 이미 '김영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규칙대로라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성씨인 '김씨'는 이미 사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더 이상 입사 지원조차 불가능한 셈이다. 뜻밖의 성씨 컷오프에 '본격 김씨 차별 직장'이라는 유쾌한 원성이 나올 법한 대목이다. 이찬혁이 직접 스카우트한 직원들의 특별한 입사 비하인드도 함께 공개된다.
독특한 사내 문화의 배경에는 “좋은 삶에서 좋은 음악이 나온다”라는 이찬혁만의 확고한 경영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해외 봉사활동부터 순례길 걷기까지, 직무와 상관없이 전 직원이 모든 일상을 함께 나누는 모습은 흡사 현실판 ‘동물의 숲’을 연상케 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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