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7주년 특집 '집으로' 편으로 꾸며졌다. 오윤아는 3년 만에 프로그램을 찾아 달라진 일상과 재혼 이야기를 공개했다. 오윤아는 "그동안 '편스토랑'이 너무 그리웠다. 여기 오니까 친정 같은 느낌이 나서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결혼하게 됐습니다"라며 재혼 소식을 전해 출연진의 축하를 받았다.
오윤아는 "민이가 스무 살이 됐다"며 "취업도 했다"고 밝혔다. 평소 수영을 좋아하던 민이에게 장애인 프로 수영팀 관계자가 입단을 제안했다는 것. 앞서 민이는 '편스토랑'을 통해 수영선수 박태환과 만난 바 있다. 오윤아는 아들의 취업 소식을 전하며 프로그램에 고마움을 표했다.
오윤아는 "(남편이) 민이한테 정말 잘해줬다. (남편이) 민이를 데리고 대중목욕탕을 갔다. 민이 생애 첫 경험이었다. 그때 민이가 반한 것 같다"며 "민이가 남자아이라 내가 어려운 것들이 많았는데 남편이 다 가르쳐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귀기 전에 남편이 민이에게 스키를 알려준다고 땀을 뻘뻘 흘리는데, 그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회상했다. 이후 민이는 남편을 유독 잘 따르게 됐다고. 오윤아는 처음부터 아들을 따뜻하게 받아준 시부모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윤아는 선수로 활동 중인 민이의 훈련 현장도 찾았다. 민이는 지적장애 및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국제 스포츠 대회인 스페셜올림픽 국내 예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꾸준히 훈련한 결과 첫 출전에서 자유형 동메달과 배영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윤아는 "민이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지냈으면 해서 시작한 건데 취업도 하고 성취감도 느껴서 너무 감사하다"며 아들의 성장을 기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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