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이 딸을 잃은 엄마의 절박한 심정을 그려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이 딸을 잃은 엄마의 절박한 심정을 그려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이 딸을 잃은 엄마의 절박한 심정을 그려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재경은 채널A 화요드라마 '키드냅 게임'에서 납치된 딸 한리안(최소율 분)의 엄마 남아윤 역을 맡았다. 극 중 남아윤은 유명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이자 천재 외과의사 한기주(이준기 분)의 아내다.

남아윤은 남편과 딸을 곁에 두고 부족함 없는 삶을 살아왔지만, 한기주가 의문의 납치 게임에 휘말리면서 일상이 무너진다. 시각장애가 있는 딸이 납치되고, 이를 구하기 위해 남편마저 위험한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에 놓인다. 딸의 수술에 실패한 데 이어 납치까지 막지 못한 남편을 향한 원망도 깊어진다. 김재경은 한기주를 책망하며 울분을 토해내는 남아윤의 감정을 표현했다. 아이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절망이 뒤섞인 절규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남아윤은 딸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인다. 살인을 요구하는 지령 앞에서도 오직 딸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극한 상황에 놓인 엄마의 심정을 보여준다. 김재경은 이러한 인물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며 애절한 모성애를 표현하고 있다.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진 충격부터 남편을 향한 분노, 딸을 되찾으려는 간절함까지 서로 다른 감정을 연기에 담아냈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이 딸을 잃은 엄마의 절박한 심정을 그려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김재경이 딸을 잃은 엄마의 절박한 심정을 그려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앞서 김재경은 2009년 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했다. 이후 2012년 드라마 '몬스터'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라이프 온 마스',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경력을 쌓았다.

김재경은 지난 2024년 여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했으며, 같은 해 12월 결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결혼 3년 차를 맞은 김재경은 이번 작품에서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로 변신했다. 그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쌓아온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무게감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키드냅 게임'은 아시아 7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납치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