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디즈니+·채널A 토일드라마 '너에게 다이브'(소재현 감독, 이하 '너다브')에서 열연했던 장세혁을 만났다. 그는 극 중 톱배우 윤하나(김지연 분)의 쌍둥이 오빠이자 세계 랭킹 1위 유도 금메달리스트 윤하루 역으로 분했다.
4회가 방영되고 있을 때쯤 다수의 매체에서 장세혁의 연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이를 확인했다는 장세혁은 "너무 감사했다"며 "주변에서 아무리 잘하고 있다고 말해줘도 정작 저는 항상 제 연기를 의심하면서 잠들기 일쑤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기사까지 나니까 멍했었다"며 "열심히 찍었는데, 좋게 보셨다고 하니 촬영장에서 더 힘이 나서 열심히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동료 배우들도 장세혁의 연기 호평 기사를 본 후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기뻐했다. 당시 분위기에 대해 장세혁은 "'봐봐 너 잘한다고 했지?' 등 따뜻한 말들만 해줬다"며 동료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평소에는 서로 장난을 많이 치는데, 조언을 해줄 때는 뚜렷하게 해주는 편"이라며 "기사가 나온 후 형·누나들이 다시 조언을 해줘서 힘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호평에 보답하기 위해 작품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자며 거듭 다짐했다. 특히 컨디션 관리에 신경 썼다. 장세혁은 "다음날을 위해 빠르게 퇴근한 후 핸드폰도 보지 않고 일찍 잤다"며 "식단 조절도 촬영 내내 병행했다. 초반에는 66kg이었는데 마지막 날에는 63kg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면서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그 선배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배우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열심히 활동하게 되는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첨언했다.
한편 장세혁이 출연한 '너다브'는 오래된 캠코더를 통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매 윤하나와 윤하루가 정우재(박서함 분)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첫사랑 구출 로맨스다. 지난 1일 종영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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