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헤이 김대호'에는 '이제는 나타날 때도 됐어 자기야 서순라길 데이트 코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대호는 연인이 있다는 가정하에 서울 서순라길의 데이트 코스를 혼자 돌아다녔다. 그는 "내가 설렘이 거의 없는데 하늘 보면 너무 예쁘고 날씨가 좋아서 설렌다"며 평소와 다른 기분을 전했다. 생일에도 일을 해야 했던 바쁜 일상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혼자 낮술을 마시던 김대호는 우연히 만난 노부부에게 결혼에 관한 조언을 구했다. 남성이 아내를 "영원한 애인이자 마누라"라고 소개하자 김대호는 자신의 연애 고민을 꺼냈다.
김대호는 "제가 연애를 안 한 지가 10년이 넘었다"며 "결혼이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남성은 김대호의 가치관을 존중하면서도 결혼해 자녀를 키우는 기쁨은 혼자 사는 즐거움과 비교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전했다.
김대호는 앞서 공개한 영상에서도 연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7일 공개된 캠핑 영상에서 그는 "자연스러운 자리에 가면 긴장돼서 온몸이 굳는다"며 "'이 사람이 (나를) 오해하면 어떻게 하지'부터 시작해서 그러다 보면 뭔가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연애를 미루게 되는 이유도 설명했다. 김대호는 "(연애를) 시작하기가 너무 힘들다.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연말 시상식이다. 눈떠보면 1월 2일이다. 그렇게 10년 넘는 것"이라고 밝혔다.
1984년생인 김대호는 올해 42세다. 그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3년째 솔로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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