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서찬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이정민(성남시청), 신동민(화성시청), 이규호(한국체대)와 함께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7분 35초 598을 기록하며 캐나다(7분 35초 715)와 중국(7분 35초 92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막판까지 3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결승선 3바퀴를 남기고 중국을 추월해 2위로 올라섰다. 이후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정민이 캐나다와의 격차를 좁힌 뒤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배서찬은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했다.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3위에 올라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시즌 첫 월드투어부터 메달 2개를 획득했다.
앞서 배서찬은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형이 너무 좋아하고 축하해 줘서 더 신났다"고 전했다. 형보다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노력해 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배진영은 2017년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뒤 CIX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배서찬이 속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31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2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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