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어려운 기관에 보낸다 해서 엄청 몇 보따리 싸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자가 기부를 위해 준비한 청바지와 니트, 수건 등 각종 물품이 담겼다. 영자는 "저번에도 신발이랑 옷 보냈는데 별거 아닌데 기뻐하셔서... 송구스럽지만"이라며 이전에도 의류를 기부한 사실을 밝혔다. 이어 "한두 번 입은 옷이랑 몇 년 동안 안 입던 새거랑 섞여 있는데 혹시나 진짜 어려운 곳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틈틈이 보내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영자는 최근 18년간 이어온 피아노 레슨을 그만두고 의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8년부터 동탄에서 피아노 강사로 일해온 그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패션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 개업을 준비했다.
앞서 영자는 "어린 시절 음악 대신 패션을 전공하고 싶었을 만큼 옷에 관심이 많았다"며 "꼭 하고 싶었던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일에는 매장으로 출근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난 요즘이 제일 마음이 편하다. 뭐든 생각을 긍정적으로"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자는 지난해 방송된 '나는 SOLO' 28기 돌싱 특집에서 영철과 최종 커플이 된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약 6개월 만인 7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별에 앞서 지난 3월 tvN STORY '이호선의 상담소'에 출연해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은 계류유산의 아픔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영자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영철의 반응에 확신을 얻지 못해 불안했다고 고백했다.
영철 역시 영자의 임신 소식에 기뻤지만 부담을 줄까 봐 자신의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당시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갈등으로 한 차례 이별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7월 영자는 "상대방과 관계를 정리하고 헤어졌다"며 파경 사실을 알렸다. 다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으며 생활비와 경제적인 부분도 각자 부담해 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결별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파경 이후 영자는 오랫동안 해온 일을 그만두고 옷 가게 운영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주변의 응원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곳에 의류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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