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원이 결혼식을 올린 직후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모텔 동행녀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사진=SNS
양홍원이 결혼식을 올린 직후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모텔 동행녀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사진=SNS
최근 결혼식을 올린 래퍼 양홍원(27)이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당시 모텔에 함께 있었던 여성 A씨가 직접 입장을 밝히며 의혹을 부인했다.

A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자 B씨와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본과 함께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A씨는 "폭로자의 주장은 겪고 기억하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 폭로자는 돈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돈을 주지 않자 허위 폭로를 이어갔다. 현재 형사 고소를 마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B씨는 양홍원이 공연 후 자신의 집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며 여성들과 볼뽀뽀 등 스킨십 게임을 했고, 이후 집을 나가 A씨와 함께 모텔로 향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술자리의 경위부터 다르다. 신체 접촉이 있는 게임 등은 일절 하지 않았다"라며 "양홍원과는 당시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폭로자가 양홍원을 따라 모텔로 갈 것을 계속 요구했고 곧 연락하겠다는 말을 믿고 동행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양홍원이 다소 불편한 내색을 보이긴 했으나 술에 취한 상태였다. 모텔에 들어간 뒤 정말 아무 일 없이 그분은 침대에서, 나는 바닥에서 바로 잠들었다"라며 부적절한 관계가 전혀 없었음을 강조했다.

A씨는 이번 사건의 배후에 금전 갈취 목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금전 협박을 받는 과정에서 그날 일이 돈을 뜯어내기 위해 계획된 일이었고, 나 역시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얼굴과 신상이 노출돼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술에 취해 잘못 판단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한다"라고 호소했다.

함께 공개된 메시지 캡처본에는 B씨가 A씨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정황이 담겼다. A씨가 "오빠가 그 언니랑 있겠다고 가라고 하신 거면서 다 계획된 것 아니냐"라고 따져 묻자, B씨는 "너 같이 있던 사람이 나가라 해서 같이 모텔 갔다고 얘기해 봐라. 누가 믿겠나. 깔끔하게 50만원 주고 끝낼래?"라며 압박했다.

앞서 양홍원의 소속사 AP알케미 역시 폭로 내용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소속사는 "모텔에 간 것은 사실이나 어떠한 애정 행위도 없었다"라며 폭로자 B씨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양홍원은 지난 18일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7년부터 교제해 2023년 혼인신고를 마쳤고, 2024년 11월 득녀한 뒤 뒤늦은 예식을 치렀다. 그러나 이번 논란 직후 양홍원과 원현주가 서로의 SNS를 언팔로우하고 원현주가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양홍원이 결혼식을 올린 직후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모텔 동행녀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사진=SNS
양홍원이 결혼식을 올린 직후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모텔 동행녀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사진=SNS
이하 A씨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
저와 관련 현재 폭로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입장문을 올립니다.
폭로자의 주장은 제가 겪고 기억하는 사실과 많이 다르며, 폭로자는 돈을 요구하며 저를 협박하였으나 돈을 주지않자 폭로하였고, 저는 형사고소를 한 상황입니다.
폭로자의 주장 중 술자리의 경위도 다르며(신체접촉이 있는 게임 등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이 되어서야 잠깐만 자리를 비켜달라고 했습니다.
모텔로 가는 과정도 저는 그 가수 분과 일면식도 없는 상황에서 폭로자가 그 가수를 따라 모텔로 갈 것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나중에 연락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가수는 다소 불편한 내색을 하였지만 술에 취해 있었고, 저는 금방 연락 준다는 말에 가수를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무 일 없이 그분은 침대에서, 저는 바닥에서 바로 잠을 잤습니다.
시간이 지나, 저는 금전 협박을 받는 과정에서 그날 있었던 일이 돈을 뜯기 위해 계획된 일이고 저는 이용당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 얼굴과 신상이 노출되어 저와 가족들이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습니다.
저는 술에 취해 잘못 판단한 것에 대해 후회되고 제 신상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지금 상황이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너무 힘이 듭니다.
이 상황이 빠르게 마무리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이 이슈가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시간이 지나면 내릴 예정입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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