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우 매니저의 열약한 주방 상태가 공개됐다./사진제공=MBC
유영우 매니저의 열약한 주방 상태가 공개됐다./사진제공=MBC
노래로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은 ‘가미디언(가수+코미디언)’ 유영우의 축제 데뷔기를 그려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421회에서는 ‘가미디언’으로 전성기를 맞은 유영우와 ‘역대급 짠돌이’ 매니저의 유쾌한 하루가 펼쳐졌다.

유영우는 지난 출연 당시 한여름에도 전기세가 몇천 원대에 그쳐 화제를 모았던 매니저의 자취방을 방문, 보양 라면을 대접했다. 하지만 가위나 식칼조차 없는 열악한 주방 상태와 냉장고, 세탁기도 없는 집에 당황한 그는 결국 손톱깎이로 순두부를 자르는 사태 끝에 겨우 음식을 완성했다. 주변에서 "미련한 콘셉트 아니냐"는 궁상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매니저는 "돈이 없는 게 아니라 필요가 없다"며 자신만의 소비 원칙을 설명했다.
유영우 매니저의 열약한 주방 상태가 공개됐다./사진제공=MBC
유영우 매니저의 열약한 주방 상태가 공개됐다./사진제공=MBC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기본 옷밖에 없는 매니저의 스타일 변신을 위해 빈티지의 성지 동묘로 향했고, ‘동묘 만렙’ 유영우는 “이 친구 어떻게 해요?”로 시작하는 화법과 노련한 가격 흥정 스킬로 총 9개의 아이템을 단돈 13만 원에 구매했다.

하이라이트는 유영우의 첫 대학 축제 무대였다. 그는 차 안에서부터 가습기를 상시 가동하고 배도라지즙, 꿀, 프로폴리스 등 각종 목 관리 아이템을 챙겨 먹으며 가수보다 더 가수 같은 철저한 목 관리에 돌입했다. MC가 아닌 가수로 섭외돼 오프닝 무대를 맡은 유영우는 난생처음 착용해보는 인이어에 매니저와 함께 버벅거리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자마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질풍가도’를 열창, 단숨에 떼창을 불러일으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