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이 임신설 해프닝을 겪었다./사진=텐아시아DB
은가은이 임신설 해프닝을 겪었다./사진=텐아시아DB
은가은(39)이 둘째 임신설이 불거지는 해프닝을 겪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현호가 아내 은가은과 ‘부부 동반 행사’에 나서는 하루와, 박서진이 ‘러닝 크루’ 안성훈, 신승태, 재하와 함께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은가은의 매니저로 ‘외조’에 힘써왔던 박현호는 모처럼 ‘부부 동반 행사’가 잡히자 설레어 했다. 행사 전날, 그는 ‘행사 베테랑’ 아내에게 특급 노하우를 전수받았고, 행사 당일 은가은과 경주 행사장으로 내려갔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은가은은 직접 싸온 과일 도시락을 꺼내 남편을 챙기는가 싶더니, 되레 자신이 방울토마토 13개를 먹으며 남다른 먹성을 보였다.

여기에 휴게소에서도 각종 간식을 ‘올킬’하며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그는 “20대 때는 노래 전에 뭘 먹지 않았는데, 35세가 넘어서니까 배가 고프면 노래가 안 되더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얼마 후, 은가은은 “속이 안 좋다”며 화장실로 달려갔다. 이에 박현호는 “혹시 서원이 동생 생긴 거 아니야?”라고 ‘둘째 임신설’을 제기했지만, 은가은은 “그냥 많이 먹어서 체한 것 같다”며 웃어넘겼다.
은가은이 임신설 해프닝을 겪었다./사진제공=KBS
은가은이 임신설 해프닝을 겪었다./사진제공=KBS
경주 행사장에 도착한 은가은은 대기실에 놓여 있는 도시락을 보자 또 다시 “맛있겠다”며 냄새를 맡았다. 그런데 갑자기 “상했나?”라며 코를 막더니 화장실로 달려갔다. 박현호가 “좀 이상하다”며 의심을 키운 가운데, 은가은 역시 임신 가능성을 떠올리며 휴대폰으로 날짜를 확인했다. 직후 그는 인터뷰에서 “저희가 아직 신혼이다 보니까, 아기가 있어도…많이 사랑합니다”라며 웃은 뒤,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날짜긴 해서 ‘뭐지?’ 싶었다”고 혼란스러워했다.

박현호는 급히 약국으로 갔고, 얼마 후 아내에게 “임산부용 소화제가 없대서”라며 ‘사혈침’과 ‘임신테스트기’를 건넸다. 이어 그는 “어머니와 아까 전화 통화를 했는데, 뱀이 나오는 태몽을 꾸셨다고 한다”고 해 ‘둘째 설레발’을 가동했다.

미궁에 빠진 상황에서도 두 사람은 프로답게 무대를 마쳤다. 이어 둘째를 점점 확신하던 박현호는 관객들에게 “저희에게 둘째가 생긴다면?”이라고 물은 뒤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며 부부 금실을 과시했다. 행사 후 “집에 가서 빨리 (임신테스트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는 박현호의 말에 은가은 역시 “둘째가 찾아와주면 고맙지”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직후 은지원과 이요원은 은가은에게 “그래서 임신이 맞는 거냐?”라고 묻자 은가은은 “집에 가자마자 (‘임테기’를) 해봤는데, 그냥 체한 거였다. 집에서도 계속 토했다”고 머쓱하게 말했다. 은지원은 “방울토마토를 13개나 먹으니까 그렇지”라고 유쾌하게 꾸짖었고, 은가은은 “다음부터는 음식을 꼭 한 개씩만 먹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은가은은 박현호와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5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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