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항준'이 1%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거장항준'이 1%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DB
장항준 감독이 출연하는 SBS 예능 '거장항준'이 배우 진선규의 출연에도 2회 연속 1%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거장항준' 2회에는 진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장항준과 오랜 친분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시청률은 1.7%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 이어 2회에서도 1%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방송에서 장항준은 진선규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진선규는 나보다 김은희 작가를 더 반가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왕사남 전까지 나를 하대한 남자"라고 농담하자 진선규는 "사실 항준이형을 잘 몰랐다. 김은희 작가님을 뵙자마자 '우와'하고 감탄이 터졌다"고 답했다.
'거장항준'이 1%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 사진=SBS
'거장항준'이 1%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 사진=SBS
장항준의 장난은 계속됐다. 그는 "진선규가 우리 집에 곶감을 보냈는데 밑에 5만원짜리 돈뭉치가 있더라"며 근거 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진선규는 "형 허언증 생겼어요? 약 먹어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진선규는 장항준 앞에서 태블릿 화면에 등장한 박찬욱 감독에게 90도로 인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감독에게 동시에 출연 제안을 받는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장항준 감독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왕사남'으로 칼을 뽑은 장항준 감독님이 뭐라도 베어갈 것"이라며 "이제 막 시작하는 파릇파릇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항준이 형이 만든 게 아닌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거장항준'이 1%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 사진=SBS
'거장항준'이 1%대 시청률에 머물고 있다. / 사진=SBS
진선규는 아내이자 배우인 박보경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아이를 가졌을 때 아내가 '오빠가 일단 배우를 해, 난 엄마를 할게'라고 말해줬다"며 "연기로 꼭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보는 오디션마다 합격했다. 수상소감도 못 말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나보다 훨씬 잘하더라"라며 웃어 보였다.

방송 후반에는 장항준의 가상 차기작 '항준이 어딧세이!' 오디션이 진행됐다. 해외 전역에서 10년에 걸쳐 촬영한다는 설정에 진선규는 당황하면서도 축지법 연기와 소년 시절 장항준의 목소리를 선보이며 상황극에 참여했다.

그러나 장항준이 계약서를 내밀자 진선규는 대본도 보여주지 않는 제작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기 아닌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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