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이 관리비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사진제공=KBS
도경완이 관리비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사진제공=KBS
방송인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 명의의 120억 원대 펜트하우스 관리비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는 5년 8개월 만에 KBS 친정으로 돌아온 도경완이 출연해 아내 장윤정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도경완은 아침부터 주식 하락장을 확인했다. 수익률 2배를 노리고 레버리지 상품까지 투자했으나 손실률이 마이너스 40%에 달했던 것. 도경완은 "49만 원에 들어갔는데 29만 원이 됐다. 그 와중에 곗돈 만 원이 빠져나가 잔액이 25만 4795원"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도경완이 주식에 뛰어든 이유는 '관리비' 때문이었다. 장윤정은 지난 2024년 4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펜트하우스 아페르한강을 120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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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은 "절대적으로 큰돈은 절대적으로 많이 버는 사람(장윤정)이 내고 있다"라면서도 "내가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어 관리비 정도는 내가 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리비의 무게는 상상 이상이었다. 고지서를 확인한 도경완은 전월 대비 수도 요금 5만 8000원 상승에 전기도 1700kWh를 더 썼다며 당황했다. 그는 "왜 각자 방에서 시원하려고 하고 각자 씻냐. 같이 몸 담그고 한 방에서 시원하면 된다. 에어컨 비시즌과 시즌의 차이가 수십만 원"이라며 "이 금액이면 하이닉스 1주, 삼성전자 3주를 산다"라며 절약에 열을 올렸다. 급기야 촬영 당시 39도에 육박하는 폭염에도 에어컨을 끄고 리모컨 건전지까지 뺐었다.

도경완은 120억 원대 집으로의 이사 자체를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장윤정의 남자라는 왕관의 무게를 견뎌야 하지 않냐'고 묻자 도경완은 "그 왕관을 대체 언제, 누가 씌워줬는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무겁다. 어지간해야 버틴다"라며 "일이 풍족하지 않아 관리비라도 벌어보려고 주식에 들어갔다가 이렇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관리비 벌 목적으로 내 돈 500만 원을 넣은 ETF에서 손실이 났다. 자기가 정리해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장윤정은 "자기가 번 돈으로 넣은 거면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를 한 팀으로 생각했으면 투자 계획을 공유했어야 한다. 그만하면 됐다. 욕심부리다 패가망신하는 것"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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