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65회에는 강소라가 출연해 학창 시절부터 배우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날 강소라는 어린 시절부터 관심사가 자주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애니메이션에 빠졌을 때는 만화가를, 영화를 좋아할 때는 번역가를 꿈꿨다"라며 "이후 연극에 관심을 가지면서 연출가를 희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시절까지 연출을 고민했던 강소라는 대학 입시를 앞두고 배우로 진로를 바꿨다고. 강소라는 "그때 제가 아직 다이어트하기 전이었다. 연기 학원에서 '하시던 학업 마저 하시는 게 어떠냐'고 굳이 들어오라고 하지 않으시더라. 여름방학 두 달 동안 16kg을 감량했더니 저의 의지를 보시고 '한번 해봐라' 하셨다"고 회상했다.
무협 소설에 빠져 직접 작품을 집필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강소라는 초등학생 때부터 '비연신검'이라는 제목의 무협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중학생이 된 뒤 인터넷에 연재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재하다가 중단됐다. 사이트 점검기간 이래서 중단했는데 그 이후 다시 할까 생각했지만 하면 공부를 아예 못 하겠더라. 연재할 때 머리 반이 그쪽으로 가 있어서 공부에 눈이 안 돌아가서 (절필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야금야금 쓰기 시작해 올린 건 중학교 때다. 그전에 읽은 게 많아서 모르는 게(한자어) 나올 때마다 찾아서 썼다. 세계관을 정리해놓은 게(무협 용어 노트) 있던 거 같다. 그걸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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