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오후 10시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 생방송 파이널이 진행된다. 바다, 백구영, 베이비주, 캐스퍼가 마지막 무대에 올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네 사람은 파이널을 하루 앞두고 지난 경연을 돌아보며 소감을 전했다.
캐스퍼는 "파이널까지 왔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이번 파이널 진출은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시간이 무의미하지 않았다는 것을 제 자신에게도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승 아니면 죽는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뱉은 말을 지킬 수 있는 디렉터가 되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캐스퍼는 2014년 발매된 소녀시대의 'Mr Mr' 무대에 댄서로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번 경연에서는 조명을 활용한 무대 연출로 주목받으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게 아직도 어색하고 두렵지만, '스디파'를 통해 저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점차 생겨나면서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돌아봤다.
바다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 이어 엠넷 댄스 시리즈 최초의 2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저만의 아이덴티티를 지켜오며 '이런 디렉터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린 만큼, 마지막 무대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과 선명한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디파'를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과 그동안 쌓아온 경험, 디렉팅에 대한 저만의 철학을 온전히 보여줄 기회"라며 "우승이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마지막까지 제가 어떤 디렉터인지 작품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백구영은 2022년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딛고 결승 무대에 오른다. 24년 차 댄서인 그는 "어릴 때부터 꿈에 그리던 무대에 서는 듯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승이 먼 이야기 같았는데 이렇게 가깝게 다가올 줄 몰랐다. 저의 이야기와 감정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세미파이널에서 가장 먼저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베이비주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왔는데,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후회 없는 작품을 만들고,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색깔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파이널에서는 스포츠를 소재로 한 '치어 퍼포먼스 미션(CHEER PERFORMANCE MISSION)'이 진행된다. 바다는 수영, 백구영은 마라톤, 베이비주는 펜싱, 캐스퍼는 e스포츠를 주제로 각각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다는 "결과보다 잘 만든 작품으로 오래 기억되고 싶다. 무대에 담아낸 감정과 위로의 메시지가 선수분들과 관객에게 온전히 전달돼 누군가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구영은 "시청자분들께서 제 작품을 보시고 감정이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파이널 무대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베이비주는 "베이비주만의 스타일을 또 하나의 명확한 안무 스타일로 각인시킬 수 있는 다이내믹하고 쾌감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캐스퍼 역시 "보고 듣는 연출로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마지막 무대를 예고했다.
'스디파' 파이널 온라인 사전 투표는 19일 오후 6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에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가 결정되는 생방송 파이널은 오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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