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는 지난 7월 17일 유튜브 채널 '이홍렬TV'에 공개된 영상에서 자신의 투자 원칙을 소개했다. 당시 이홍렬은 3년 동안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자금 1억원이 있다면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물었다. 이에 황현희는 "지금 주식시장에 들어갈 생각을 아예 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그가 투자를 만류한 이유는 급격한 주가 변동 때문이었다. 황현희는 하루 사이 7% 상승한 지수가 이튿날 8% 떨어지는 상황을 예로 들며 초보자가 대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짧은 시간에 사고파는 거래에 익숙한 투자자들과 달리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시장을 살펴보는 사람들에게는 위험 부담이 크다는 취지였다.
주가가 충분히 내려갔을 때 활용할 매수 방법도 제안했다. 투자금이 1억원이라면 한꺼번에 투입하는 대신 2000만원씩 다섯 차례에 걸쳐 나눠 사는 방식이다. 고점에서 15% 하락하면 첫 매수를 진행하고, 이후 추가로 5%씩 떨어질 때마다 같은 금액을 투자하라고 설명했다.
투자 상품으로는 개별 기업의 주식보다 미국 주요 지수를 따라가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권했다. 나스닥이나 S&P500 지수에 투자하면 특정 종목을 고르는 데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황현희는 200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투자 관련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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