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캡처
사진 = KBS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캡처
가수 변진섭이 약 19년 만에 KBS 심야 음악 방송에 출연해 명곡 무대를 선사하며 감동을 안긴 가운데 이혼 소식을 알렸던 래퍼 개코가 오랜만에 무대에 섰다.

지난 16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KBS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서는 변진섭, 다이나믹 듀오 개코, 배우 추영우, 가수 최예나가 출연해 색다른 인연과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변진섭은 2007년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대표곡 '숙녀에게'와 '희망사항', '그대 내게 다시'를 열창했다.

변진섭의 무대를 감상하던 성시경은 "가슴 깊은 감동에 눈물을 흘렸다"며 앞길에 멋진 선배가 존재함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변진섭은 "과거 가수를 포기했었다"면서도 데뷔 후 1집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활동을 이어가게 된 사연과 노영심에게 곡을 받아 급히 녹음했던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 = KBS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캡처
사진 = KBS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캡처
이어 등장한 다이나믹 듀오 개코는 팀 멤버 최자의 부재를 재치 있게 설명한 뒤 대표곡 '죽일 놈'을 선보이며 무대를 열기로 채웠다.

최근 개인적인 이혼 소식을 전했던 개코는 올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성시경과 함께 가창해 먹먹함을 전했다.

힙합 음악 초기 래퍼가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한 선입견으로 변절자라는 시선을 받기도 했던 개코는 최자의 응원으로 보컬 도전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엔하이픈과 아이브 등 후배 아이돌은 물론 지드래곤의 곡 작업에 작사로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근황을 덧붙였다.

배우 추영우는 드라마 '연애박사'의 삽입곡 '사랑의 서약'을 가창하며 그동안 감춰둔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수 최예나는 SNS에서 챌린지 열풍을 이끌었던 '캐치 캐치'를 풍성한 밴드 연주에 맞춰 색다르게 재해석하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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