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구성환은 네 번 도전 끝에 딴 면허로 새 바이크 '쿠쿠'를 장만해 친구와의 라이딩에 나섰다.
이날 한강공원 주차장에 나타난 친구는 지난 1월 오토바이 면허 시험장에서 만난 박태환이었다. 구성환은 "제가 10초 만에 떨어졌는데, 저보다 더 빨리 떨어진 친구다. 2006년생, 21세"라고 말했다.
코드쿤스트가 "스물한 살이랑 친해지는 거 쉽지 않은데"라며 신기해하자, 구성환은 반려견 꽃분이를 떠나보냈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이 친구도 조심스럽게 연락을 해줬다. 새벽에 울면서 연락이 와서 나도 같이 울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태환이가 날 어려워했으면 친해지지 못했을 것 같다. 대화가 잘 통한다. 저보다 더 어른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1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나 혼자 산다'의 촬영 허가 요청 자료에는 전현무가 공항에서 출발편을 살피고 구성환과 이주승에게 전화한 뒤 즉흥으로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산다는 시나리오가 담겼다. 시나리오에는 "중국은 너무 많이 갔고~ 카자흐스탄을 가볼까~"라는 전현무의 대사도 적혀 있었다.
실제 방송에서 전현무가 해당 대사를 하지는 않았다. 다만 제작진이 계획한 항공편을 이용했고, 구성환과 통화하는 장면도 방송에 담겼다.
MBC 측은 "촬영 허가용 구성안"이라며 "해당 서류를 기준으로 연출을 시도하거나 출연진에게 내용을 공유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내놓은 네 번째 입장이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조작 논란 속에서도 화제성 1위를 지켰다. 집을 둘러싼 연출 의혹에 "조작이나 설정은 정말 없다"고 직접 해명한 김민은 10월 2주 차 TV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프로그램 역시 같은 기간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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