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데뭔데'가 시청률 1%대를 찍었다./사진제공=MBC
'뭔데뭔데'가 시청률 1%대를 찍었다./사진제공=MBC
유재석이 빠진 '놀면 뭐하니' 스핀오프 ‘뭔데뭔데! 이게 무슨 난리고’가 첫 방송부터 1%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MBC 예능 ‘뭔데뭔데! 이게 무슨 난리고(이하 ‘뭔데뭔데’)’에서는 ‘첫 번째 설계자 올빼미’의 설계대로 타의적 여행을 시작하는 하하, 허경환, 주우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전국 1.5%를 기록했다.

세 남자는 자유 여행을 떠나는 줄 알고 여행 계획을 세우기 위해 사전 모임을 가졌다. 그 와중에 허경환은 유독 ‘재석 없는 하루’를 앞두고 분리불안 증세를 보였다. 주우재가 “‘유재석’과 ‘무재석’ 모드가 있다. 텐션이 다르네”라며 놀렸고, 하하도 “너 재석 없는 놈이구나?”라며 거들었다. 이에 허경환은 “재석증이 있다”라고 인정하며 유재석의 이름만 나와도 웃음 짓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세 남자의 여행 설렘은 설계자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와장창 깨졌다. 설계자가 준비한 의문의 가방에는 바나나맛 우유, 디지털 카메라, 카세트테이프, 자동차 키, 비상약, 현금 50만 원 등 세 남자의 취향이 반영된 여행 아이템들이 있었다. 세 남자는 그들을 잘 아는 유재석을 유력한 설계자 후보로 의심했지만, 설계자의 닉네임이 ‘올빼미’라는 사실에 아침형 인간인 유재석은 아닐 것이라고 추측했다.
'뭔데뭔데'가 시청률 1%대를 찍었다./사진제공=MBC
'뭔데뭔데'가 시청률 1%대를 찍었다./사진제공=MBC
경상북도 영주에 도착한 세 남자는 올빼미의 뜻대로 여행 코스를 따랐다. 주우재는 갑자기 등산을 하게 되자 “이게 무슨 자유 여행이야”라면서 투덜댔지만, 세 남자는 숲 속 요가로 분노의 마음을 치유하고, 어릴 적 추억의 음식 돈가스를 먹으며 점점 ‘올빼미 코스’를 즐기게 됐다.

이어 세 남자는 잠시 주우재의 소망대로 사진관에 들러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하하는 재밌는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고, 허경환은 셔츠를 풀어헤친 채 ‘상체만 보면 190cm’인 쾌남이 되어 사진 촬영을 했다. 웃겨야 한다는 조바심에 주우재는 흑역사인 ‘팬티 모델’ 시절을 소환했다. 하하는 주우재 몰래 사인까지 위조해 사진을 사진관에 무료 전시했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주우재는 사진이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하하의 후기에 분노했다.

한바탕 난리 끝에 도착한 숙소에서는 올빼미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벌어졌다. 휴식을 취하던 세 남자는 갑자기 밖에서 들리는 노랫소리에 뛰쳐나갔고, 그곳엔 가수 김연우가 있었다. 주우재는 최애 가수인 김연우의 노래를 들으며 ‘성덕(성공한 덕후)’의 기쁨을 누렸다. 모두가 올빼미가 김연우일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김연우는 올빼미의 조력자였다. 하하는 “누구이길래 연우 형을 말 한마디로 움직여?”라며 올빼미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후 세 남자는 김연우가 주고 간 올빼미의 카세트테이프를 재생했고, 모두의 추리를 벗어난 전혀 예상치 못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들! 오늘 촬영 재밌게 잘 했나?”라는 한 마디에 주우재는 눈물을 왈칵 터뜨렸고, 허경환까지 울컥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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