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유튜브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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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달빛 김윤주가 남편 권정열과 아이를 갖지 않은 시간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카카오뱅크'의 '돈키타카'에는 '결혼·출산 필수일까? 선택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윤주는 권정열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10CM 권정열과 2년 정도 열애하고 2014년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31세에 결혼하게 된 배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한 것 같다"며 "'잘 모를 때 결혼하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고 웃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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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부부싸움 없이 지낸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김윤주는 "둘이 성격이 비슷하고, 사람이랑 싸워본 경험이 별로 없다"며 "다 받아준다기보다 그냥 그러려니 한다. 나도 배려하듯 이 친구도 나를 배려하겠지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 초반에는 서로 바쁜 생활 탓에 집을 함께 쓰는 셰어하우스처럼 지냈다고. 그는 "나는 아침에 일어나 나가고, 남편은 일을 하다 새벽에 들어왔다. 만나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아이를 키웠다면 생활 방식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도 털어놨다. 김윤주는 "요즘 드는 생각이 둘이 아직 큰 어려움을 안 겪은 것 같더라. 아이가 있었으면 100% 싸웠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있으면 깨끗한 환경처럼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지 않나. 둘이 살 때는 '네가 양말로 산을 쌓았어? 나도 산을 쌓을 테야' 하고 지냈는데, 아기가 있었다면 싸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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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는 자녀 계획을 두고서는 "낳아야 한다거나 낳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둘 다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31세에 결혼한 뒤 하루하루 생활하다 보니 어느덧 마흔이 넘었다는 것. 경제적인 여유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그는 남편의 음악 활동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윤주는 "나보다는 남편이 공연할 때 노래 가사가 결혼하면 사랑 이야기를 하기에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자신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일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다는 마음도 있었다고.

그는 "한창 열심히 잘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기를 낳아서 노래가 사랑 이야기에서 인생 이야기로 바뀌는 게 10CM에게는 안 어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내 나름대로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윤주는 밴드 옥상달빛 멤버로 활동 중이며, 10CM 권정열과 약 2년간 교제한 뒤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올해 결혼 12년 차 부부가 됐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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