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4'에는 가수 겸 배우 이준이 '먹친구'로 출연해 전현무, 곽준빈과 울산의 맛을 찾아 나섰다.
이날 이준은 자신을 따라붙는 '연예계 대표 짠돌이' 수식어에 "전혀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전현무와 곽준빈은 기다렸다는 듯 이준의 절약 일화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곽준빈도 해외여행 당시 기억을 꺼냈다. 그는 "같이 일주일 동안 세계여행을 간 적이 있다. 많은 게스트와 다녀봤는데 이준 형은 가벼운 배낭 하나만 들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 동안 단벌 신사였다. 이준 형을 생각하면 그 옷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현무 역시 여행지에서 목격한 이준의 패션을 공개했다. 그는 다낭 촬영 당시 이준이 냉장고 바지를 며칠째 입었다며 "4일 내내 입더라. 공항에서도 그걸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여행지에서 산 옷을 촬영 기간 내내 입은 뒤 귀국길에도 같은 바지를 착용했다는 설명에 이준은 난감한 웃음을 보였다.
그는 아이돌 활동 시절을 떠올리며 "거의 기절하면서 촬영하고 실려 가고 그랬다"고 말했다. 드라마 속 강한 역할을 소화하다 음악방송 MC를 맡고, 예능 촬영 뒤 춤 연습까지 이어갔다며 "혼자 못 걸었다"고 바쁜 일상을 회상했다.
이준의 절약 습관에는 과거 가정 형편도 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엠블랙 활동 당시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며 수입을 얻었지만, 당시에는 집이 어려워 번 돈이 대부분 빠져나갔다고 털어놨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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