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과정과 배우로 활동하며 겪었던 일들을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김지원에게 어린 시절부터 배우를 꿈꿨는지 물었다. 김지원은 "아예 배우 쪽은 생각 못했다. 나는 유치원 선생님이 꿈이었다. 그러다가 중학교 때 캐스팅이 됐다. 갑자기 삶의 방향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김지원은 중학교 3학년 당시 온수역 인근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 때는 길거리 캐스팅이 되게 많았다. 명동 가면 명함을 5개씩 받는 친구들이 있었다. 전 아니다. 전 동네 캐스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네 친구랑 투닥대며 길 가다가 어떤 남자분이 '잠깐 와볼래?' 해서 명함을 주시더라. 알고 보니 그분은 친누나가 거기 계셔서 김치를 갖다 주러 왔다가 절 만나셨단다"며 뜻밖의 인연을 소개했다.
연예계에 발을 들인 뒤에는 배우가 아닌 가수를 준비했다. 김지원은 "처음 가수 연습 2, 3년 했다. 당시 가수 윤하 씨가 같은 소속사였다"며 "그런 경험을 키워주실 겸 무대에서 피아노 치면서 한 경험이 살짝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16세 연습생 시절 윤하의 무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영상도 공개됐다.
이후 김지원은 그룹 빅뱅과 함께한 휴대전화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음료 광고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음료 광고는 원래는 제가 아니라 다른 분이 하는 거였다. 근데 원래 모델이 사정이 생겨서 제가 대신 하게 됐다"며 "그게 고2 때였는데, 엄청 사랑을 받아서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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