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K팝 전문 분석 지표 케이팝잇 보드(K-POPIT BOARD)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차트에서 PWR(GL) 64.4점으로 1위에 올랐다. 국내 PWR(KR)에서도 64.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세는 최근 시작된 남미 투어와 맞물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3일 콜롬비아 보고타 에스타디오 엘 캄핀에서 월드투어 남미 일정을 시작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콜롬비아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에서는 티켓 매진은 물론 공연에 따른 대규모 경제 효과까지 전망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보고타시 경제개발국은 방탄소년단의 공연으로 약 1260억 콜롬비아 페소, 한화 약 517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와 5000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공연 전후로 현지에서 드론쇼와 관련 이벤트까지 이어지면서 공연장을 넘어 도시 전반으로 화제가 확산됐다.
세부 지표에서도 이런 흐름이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은 8일 글로벌 미디어 언급량을 뜻하는 MAS에서 100점, 팬덤의 활동 정도를 나타내는 FHI에선 26.4점을 기록했다. 비팬덤 대중의 관심도를 뜻하는 D층 증가율도 눈에 띈다. 하루 사이 126.3%가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틱톡에서 방탄소년단를을 언급하는 양이 최근 100% 증가했다. 케이팝잇 보드의 상승세가 단순한 온라인 화제성을 넘어 실제 콘텐츠 소비와 맞물리고 있는 셈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9일 페루 리마 에스타디오 산 마르코스에서 월드투어 'ARIRANG' 남미 공연을 이어간다. 리마에서는 10일까지 총 3회 공연을 진행한 뒤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상파울루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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