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김지원이 출연했다. '유퀴즈'가 첫 단독 예능이라는 그는 "너무 떨려서 자려고 누웠다가도 벌떡 일어났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원은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로 2년 만에 안방에 돌아온다. 전작 '눈물의 여왕'은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세우며 그에게 '시청률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안겼다.
이름을 알린 '상속자들' 속 유라헬과 실제 성격은 정반대였다. 김지원은 스스로를 "쫄보"라고 소개하며, 까칠한 캐릭터를 위해 따로 연습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 합류 당시의 기억도 꺼냈다. 그는 "전 작품을 잘 마쳐도 다음이 있을까 늘 불안했다"며 "김은숙 작가님 전화를 받고 '꼭 하겠습니다' 하고 펑펑 울었다. 기필코 이 은혜를 갚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
30대가 되며 달라진 점으로는 "예전보다 진심으로 웃게 됐다"는 것을 꼽았다. 20대에는 늘 '잘하고 있나' 싶어 마음껏 즐기지 못했지만, 이제는 현장에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한 그에게도 떨치지 못한 불안이 있었다고. 김지원은 "공백기가 6개월 정도 지나면 '나를 잊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에 시달린다"고 고백했다.
그럴 때면 손톱을 물어뜯으며 '빨리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차기작 고민이 깊어진다고. 이를 듣던 유재석도 "쉬고 싶다가도 4개월이 넘어가면 불안해지는 게 방송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라며 깊이 공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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