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열었다. 박 위원장은 자진해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패노메논' 프로젝트로 4개사가 뭉쳤다. 이 4개 사가 완전히 사이가 좋았던 적은 거의 없다. 유일하게 언제나 사이가 좋았던 게 나다. 그래서 같이 하자고 해서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 내용을 언급하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배 의원은 "국가 사업을 할 때는 공고를 내고 업계 업체들이 이를 확인하고 능력 있는 회사나 잠재력이 있는 회사를 문체부가 선정해서 함께 사업을 한다. 그런데 이 사업은 시작 단계에서부터 4개사가 내부 정보를 통해 국가 사업에 단독으로 진출했다"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4개사의 몇 년간의 희생을 담보로 실행되는 프로젝트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패노메논 행사 때 4개사의 대표 가수들이 이걸 안 하고 따로 공연을 하면 두세 배의 수익을 낸다"며 "이를 포기하고 희생하도록 하는 과정이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각 기획사가 향후 몇 년 안에 수백억원대 손해를 입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비전을 고려해 참여를 결정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및 다른 산업에 파생시킬 효과를 고려해 다들 큰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행사를 안 하고 각 회사가 각 가수의 공연을 하면 훨씬 더 큰 돈을 번다. 그렇기에 특혜를 받는다고 보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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