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지원, 이정은, 손현주, 김우석과 이정림 감독이 참석했다.
'닥터X'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을 지닌 의사 계수정(김지원 분)이 구서대학교병원 내부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사이다 메디컬 누아르다.
이 감독은 '닥터X'와 다른 메디컬 드라마의 차별점을 짚었다. 그는 "권력 이야기와 휴먼 드라마, 천재 의사라는 요소에 우리만의 누아르 문법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도 결국 하나의 거대한 조직이라고 생각했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일하며 신념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가운데, 같은 상황에서 인물들이 각자 어떤 선택을 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목표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 감독은 "첫 주 시청률은 제 생일을 따서 9.21%로 잡겠다"고 밝혔다. 이에 손현주는 "너무 높다. 저는 0.01%라도 시청자분들이 봐주시면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은은 "시청률 이야기는 따로 하지 않았지만 은연중에 '실패하지 않습니다'라는 말은 자주 했다"며 극 중 계수정의 대사를 빌려 재치 있게 답변했다.
'닥터X'는 오는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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