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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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방송인 유재석이 게임 미션에 실패한 뒤에도 학생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사과하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 시즌5에서는 유재석, 유연석이 유재명, 이선빈과 함께 천안으로 틈 여행을 떠났다. 이선빈의 모교인 천안동중학교 학생들이 첫 번째 틈 주인으로 등장했다.

네 사람은 직접 취재와 편집, 배부까지 진행하는 잡지 동아리 학생들을 만났다. 학생들이 최근 다룬 주제 중 '중학생도 어린이날을 즐겨도 되는가'라는 질문이 눈길을 끌었다. 이선빈은 중학교 1학년까지는 아직 어린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 편에 섰다.
사진=SBS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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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유재석과 유재명은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유재석은 "중학생은 중학생이다. 중학생은 청소년이라 봐야 한다"고 말했고, 유재명은 "초등학생까지가 어린이라고 본다. 중학교 1학년부터는 지가 알아서 해야 하지 않겠나"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교내 투표 결과는 '중학생도 어린이날을 즐겨도 된다'가 더 많았다고. 유재석은 "어린이들에게 빈축을 살 수 있겠지만"이라고 전제하며 초등학교 6학년생까지 언급해 현실 학부모다운 소신을 보였다. 아이들을 향한 애정과 철저한 기준이 공존한 발언이었다.

학생들을 위한 게임도 이어졌다. 유재석과 유연석, 유재명, 이선빈은 종이비행기 빙고 미션에 도전했다. 1단계와 2단계는 순조롭게 통과했지만, 마지막 3단계에서 결국 고배를 마셨다. 학생들은 기본 굿즈만 선물로 받게 됐다.
사진=SBS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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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재석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철수하려던 1단계 선물 과자를 챙겨 학생들에게 건넸다. 미션 실패에 아쉬워할 학생들을 위한 즉석 선물이었다. 특히 유재석은 학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며 직접 사과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의뢰인을 세심하게 살피는 유재석의 배려가 빛났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9월 감기 몸살과 고열 증세로 데뷔 이후 처음 당일 녹화를 취소해 화제를 모았다. 그가 건강 이상을 겪기 전 월화수목금 모두 야외촬영이라고 알려져 주목받았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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