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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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문희준이 2개월 전 다이어트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문희준과 소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문희준은 H.O.T.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을 앞두고 메이크업숍을 찾았다. 문희준은 "진짜 오랜만에 팬들을 본다. 30주년 팬미팅"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19살에 데뷔했는데 벌써 30년이 흘렀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데뷔했는데 지금 거의 50살이 다 됐다"고 말하며 세월의 흐름을 실감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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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소율은 특별한 날인 만큼 "오늘 예쁘게 하고 가야겠다"고 응원했다. 그러나 문희준에게는 메이크업보다 더 큰 고민이 있었다. 그는 "예쁘게 하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원래 감량했어야 했는데 실패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소율이 "아예 안 빠졌냐"고 묻자 문희준은 "찔끔? 한 끼 먹으면 다시 올라오는 정도"라고 답했다. 두 달간 체중 감량에 도전했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만들지 못한 것. 공개된 다이어트 전후 비교 사진에도 출연진은 "저때랑 똑같다", "같은 날 찍은 것 아니냐"며 장난을 쏟아냈다.

문희준은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노력해도 체중이 쉽게 줄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감량이 돼야 하는데 예전이랑 똑같이 해도 잘 안 빠진다"고 말했다. 이에 소율은 "다른 도움을 좀 받아봐라. 혼자 하기 힘드니까"라며 최근 널리 알려진 비만 치료제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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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희준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다른 방법들이 있다는데 걱정이 된다. 부작용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부작용이 제로면 할 수 있다. 애들도 키워야 하는데 아프면 어떡하냐"며 두 아이의 아빠로서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숙이 "약을 안 쓰고 싶은 거냐"고 묻자 문희준은 "몸이 여기저기 안 좋다. 제 몸이 못 버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제가 만약 마른 상태로 죽으면 의미가 없지 않냐"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문희준은 1996년 H.O.T.로 데뷔해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그는 2017년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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