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설의 22기 MT 2탄. 개그맨 MT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에는 KBS 공채 개그맨 22기 박성광, 허경환, 양상국, 송준근, 장효인 등이 출연해 MT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성현주에게 "최근에 너무 예쁜 딸을 낳았다"며 둘째 득녀 소식을 언급했다.
앞서 성현주는 2011년 결혼해 첫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20년 세상을 떠났다. 이후 시험관 시술로 지난해 둘째 딸을 출산했다. 이와 관련해 성현주는 눈시울을 붉히며 "저희 (첫째) 아이가 1000일 정도 의식 없이 살았다"며 "14년도에 출산했고, 5살에 사고가 나서 8살에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성현주는 "저희 아이가 크리스마스 날 떠났다. 영안실에 도착해서 아이의 눈을 제가 마지막으로 감겨주고 뒤를 돌아봤는데, 저희 22기 동기들이 검은색 긴 패딩을 입고 서 있었다"라고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성현주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발인하는 날 새벽 6시 반에 코로나 때라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저희 동기들이 전부 도착해서 나가는 차를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성현주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평생 갚으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부와 명예를 누리진 못했지만 좋은 친구들을 얻은 것만으로도 코미디언이 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잔치, 경조사 있으면 불러도 되는데, (제가) 아이 생각날까 봐 안 부르더라"라며 "저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축하해주고 싶다. 모두가 저를 편하게 대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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