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라2'가 베일을 벗었다./사진제공=SBS
'우발라2'가 베일을 벗었다./사진제공=SBS
SBS 초대형 오디션 프로젝트 '우리들의 발라드 2'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 2' 1회는 전국 기준 1부 3.9%, 2부 5.1%를 기록, 시즌1 첫회 시청률 4.5%보다 0.6% 포인트 상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나를 울린 노래'라는 주제의 1라운드로 시작됐다. 평균 나이 17.9세의 참가자들은 1989년부터 2002년 사이 발표된 발라드 명곡들을 자신만의 결로 재해석했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이예지가 세웠던 1라운드 최다 득표 기록(146표)을 단숨에 갈아치운 괴물 참가자들이 쏟아져 나와 탄성을 자아냈다. 발라드를 사랑하는 '탑백귀' 150인 중 무려 147표를 획득한 주인공이 첫 회에서만 세 명이나 탄생했다.
'우발라2'가 베일을 벗었다./사진제공=SBS
'우발라2'가 베일을 벗었다./사진제공=SBS
시작은 '영국 국왕을 반하게 한' 한국계 호주인 참가자 임바다가 열었다. 그는 1989년 발표곡이자 최근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김성호의 회상'을 이국적인 보이스와 유려한 창법으로 재해석해 147표를 거머쥐었다. 정재형은 "우리가 찾던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고(故) 휘성의 '안되나요'를 청아한 미성으로 소화한 15세 참가자 허채민 역시 147표를 얻으며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기립박수를 친 주우재는 "벌써 우승 후보를 봤다"며 확신에 찬 찬사를 보냈고, 생전 휘성과 각별했던 박경림은 "휘성 씨에 대한 그리움이 채워지는 느낌"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16세 소녀 김소연의 무대도 압권이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부른 그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짙은 감성과 울림으로 심사위원들을 적셨다. 김소연의 노래에 깊이 몰입해 눈물을 쏟아낸 문근영은 "꼭 안아주고 싶었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이 밖에도 원미연의 '이별 여행'을 부른 민지유, 문근영의 대표작 '가을동화' OST인 정일영의 '기도'를 부른 라유정, 하림의 '난치병'으로 문근영으로부터 "첫 음부터 맛이 가버렸다"는 찬사를 이끌어낸 제주 청년 이민우 등이 줄줄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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