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배우 김민이 '나혼자 산다'의 위기 탈출을 이끈 가운데 전현무는 뜻밖의 돈복 풀이를 받았다.

'나 혼자 산다'는 최근 연출 논란에 휩싸였다.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이 즉흥 여행으로 방송됐지만, 현지에서 사전에 촬영 협조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이 일었다. 폐지 요구까지 나오면서 시청률은 3%대로 하락했다.

'나 혼자 산다'의 흐름을 뒤집은 건 김민이었다. 28년째 혼자 살아온 김민의 동두천 일상이 공개된 2일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6.0%로 직전 회차(3.5%)보다 2.5%포인트 뛰어올랐다. 시청자들은 "나혼산 독하게 살아남았다"며 반겼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75회에서는 중식 셰프 3인방 정지선, 이문정, 신계숙이 35년 경력의 족상가 김백문을 만났고, 여기서 전현무가 언급됐다.

정지선이 "족상을 본 사람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누구였냐"고 묻자, 김백문은 "스타의 발은 정해져 있다"며 황선홍, 박지성, 김연아, 유재석, 그리고 전현무를 꼽았다.

특히 전현무의 발을 떠올린 김백문은 "희한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무좀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데 상당히 좋은 발이다. 올해 안에 건물이 보이더라"고 말했다. 예상 밖의 풀이에 김숙은 "현무가?"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김숙이 놀란 데는 이유가 있다. 전현무는 그동안 방송에서 줄곧 '재테크와 거리가 먼 사람'을 자처해왔다.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지난 3월 '사당귀'에서는 "안전 자산에, 국채나 채권 위주로 하고 주식은 아예 안 한다"며 "(유)병재랑 (김)종민이 보고 안 했다. 맨날 녹화하다가 끝나면 (주식창만) 들여다 본다. 벌어도 별로고 잃으면 더 별로"라고 털어놨다.

부동산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8월에는 "부동산 투자 안 한다"며 "결과적으로 현금이 녹고 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한다. 로 리스크 로 리턴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방송만 한다"고 말했다.

그런 그에게 '건물'이라는 단어가 붙자 반응이 쏠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전현무는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고정 프로그램만 9개라고 밝혔다. 과거 채널A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프로그램과 광고, 행사 수익을 더한 그의 수입이 연 30억에서 40억 원 정도로 추정되기도 했다.

한때는 '600억 재산설'까지 돌았다. 전현무는 지난 1월 '사당귀'에서 "어떤 기준으로 기사가 나온 건지 모르겠지만 600억이 있으면 저 이렇게 일 열심히 안 한다"며 "택도 없다. 말도 안 된다"고 손사래를 쳤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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