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유리의 제주 생활을 담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유리는 새벽 3시부터 하루를 시작했다. 해가 뜨기 전 지인과 함께 해변을 찾은 그는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해 뜨기 전에 일어났다. 해 뜨는 해변 앞에서 일출 요가를 하고 싶었다"며 "내 몸과 대화하면서 천천히 깨워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일출 요가를 마친 뒤에는 직접 개조한 초록색 봉고차로 향했다. 제주 곳곳을 누비기 위해 마련한 자신만의 공간이었다. 유리는 "(봉고차가) 불편한데 편하면서 특별한 걸 얻을 수는 없는 것 같다"며 자신만의 여행 방식을 설명했다.
철저한 건강 관리만 이어질 것 같았던 일상에는 반전도 있었다. 지인과 샐러드로 아침 식사를 시작한 유리는 "샐러드가 아니라 김치 같다"며 컵라면을 꺼냈다. 여기에 빵까지 먹은 뒤 "다 비운 다음에 다시 다 채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봉고차에서 낮잠을 청하며 여유로운 제주 생활을 즐겼다.
예고편 공개 후 유리의 라이프스타일을 향한 호평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완전 내 추구미", "행복하게 사니 기분 좋네", "건강하고 인간미 있고 예쁘다", "제주살이 더 보고 싶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모두가 긍정적으로 바라본 것은 아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제주에서 잠깐 여유 즐기는 모습처럼 보인다", "방송을 위해 만든 일상 같아 아쉽다", "조금 작위적으로 느껴진다" 등 유리의 제주 생활에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자연 속에서 요가를 하고 여유로운 제주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과거 이효리를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누리꾼들은 "제주 하면 아무래도 이효리가 생각난다", "라이프스타일이 이효리와 비슷해 보인다", "이효리의 제주 생활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논쟁이 이어지자 유리와 여러 차례 만났다고 밝힌 지인이 직접 댓글을 남겼다. 그는 "유리랑 직접 안 만나 봤죠? 얘는 보여주기식 못한다. 나는 직접 여러 번 만났다. 정말 멋진 친구다. 보이는 대로 잘 봐달라"고 유리를 감쌌다.
한편 유리는 소녀시대 멤버 효연, 수영과 유닛 '효리수'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데뷔 19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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