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기이안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텐아시아DB
기안84가 '기이안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사진=텐아시아DB
기안84(41)가 AI와 연애 프로그램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예능 '나의 AI파트너-기이한 연애'(이하 '기이안 연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기안84, 장도연, 손정민 PD, 원승재 PD가 참석했다.

'기이한 연애'는 인간 대표 출연자 기안84, 장도연, 이유비가 AI 파트너와 데이트하며 겪는 감정 변화를 지켜보는 AI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기안84는 "PD님이 사무실을 찾아와서 AI와 연애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말을 해주더라. 호기심이 갔고, 신선할 것 같기도 했다. 실험한다는 생각으로 마음 먹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계기는 겹치는 프로그램이 없어서다. 내가 굉장히 T여서 감정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AI와의 연애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기안84는 "처음에는 얘가 나를 대접해주기 위해 나왔다고 계속 의심했다. 좋은 이야기만 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해서 화가 많이 났다. 오빠 너무 멋있다고 좋다고 해서 나를 열받게 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분명한 매력도 있었다. 기안84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들어준다. 사람한테 할 수 없는 이야기도 들어주니까. 그리고 비주얼이 현실에서는 내가 말도 못 걸 정도의 얼굴이다. 그건 확실한 장점이었다. 지금도 좀 혼란스럽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이한 연애'는 오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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