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맛집·여행 예능이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연예인들만 호의호식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 가운데 방송인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에서 해외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MBC '나 혼자 산다'가 2026년 8월 2주 주간 2054 시청률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예능과 드라마를 통틀어 정상을 지켰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단 29시간의 휴일을 활용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여행을 떠난 모습과 배우 박경혜가 발레와 사투리 연기를 배우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일상이 공개돼 웃음과 공감을 더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6.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54 시청률 역시 3.7%로 금요일 예능 1위에 올랐으며, 8월 2주 주간 기준으로는 예능과 드라마를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해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에서 해외로 떠났다. / 사진=MBC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에서 해외로 떠났다. / 사진=MBC
최고 시청률은 전현무가 7시간의 비행 끝에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항에 도착해 첫 끼로 햄버거를 먹는 장면에서 나왔다. 새벽부터 제대로 식사하지 못했던 전현무가 햄버거를 먹는 가운데 조용했던 공항이 그가 전화할 때마다 시끄러워지는 상황이 이어졌고, 시청률은 최고 7.2%까지 올랐다.

전현무는 전통시장 '그린 바자르'를 비롯해 알마티의 여러 장소와 식당을 찾으며 29시간의 짧은 여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구성환과 이주승이 추천한 '콜사이호수'가 왕복 약 10시간이 걸리는 곳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남은 시간이 약 20시간에 불과한 상황에서 전현무가 콜사이호수로 향할지 관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박경혜는 발레와 사투리 연기를 배우며 하루를 보냈다. 저혈압 관리를 위해 시작한 발레에 이어 '남사친' 현봉식과 경상도 사투리 연기 스터디를 진행했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늘려야 한다"며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방송에서는 소녀시대 유리의 제주 일상과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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