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째즈가 '말자쇼'에 출연했다. / 사진=텐아시아DB
조째즈가 '말자쇼'에 출연했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조째즈가 성형에만 중형차 한 대 값을 썼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는 부모를 향한 자녀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전파를 탔다.

밝은 미소로 김영희의 시선을 사로잡은 19살 학생은 부모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학생은 "엄마 아빠가 경제적으로 안 좋아서 자주 싸우신다. 불경기로 힘든 부모님께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학생의 어머니에게 "자녀들이 이렇게 다 느낀다. 그러다 아이들이 '나 때문에 싸우는 건가' 생각하며 빨리 철이 든다"며 "엄마, 아빠는 이제부터 나가서 싸우고 집에 들어오면 깔깔 웃으면서 들어오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학생은 "세상에 혼자가 아니니까 혼자 마음의 짐 지지 말고 각자 나눠서 같이 잘 해보자"라고 부모에게 마음을 전했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눈물을 보였다.
조째즈가 '말자쇼'에 출연했다. / 사진=KBS
조째즈가 '말자쇼'에 출연했다. / 사진=KBS
'평생 가족만 챙긴 아버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아들의 사연도 소개됐다. 아들은 "아버지가 항상 일 열심히 하시고 집에 돌아오시면 늘 '말자쇼'를 보셨다"며 "최근 생일이셨는데 많이 해드린 게 없어서 생일 선물로 '말자쇼' 방청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희는 "그럼 내가 생일 선물한 거 아니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영희는 "사랑한다는 말이 부모님께는 잘 안된다"라고 공감하며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는 만큼 여건이 허락하는 선에서 부모님께 마음을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최근 좋은 회사에 합격했다"고 전한 뒤 "아들은 내 인생 가장 큰 축복"이라고 말하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게스트 조째즈도 아버지와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29살쯤 우리 집이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며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하시며 제 앞에서 우셨다.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잘 성장한 것도 큰 효도지만 사랑한다고 하루 한 번 짧게 이야기하면 부모님께서 더 행복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조째즈가 '말자쇼'에 출연했다. / 사진=KBS
조째즈가 '말자쇼'에 출연했다. / 사진=KBS
이날 조째즈의 성형 사실도 공개됐다. 정범균은 조째즈에 대해 "자기관리 끝판왕이다. 얼굴 쪽에 중형차 한 대 값을 썼다"고 소개했다.

이에 조째즈는 스스로 "성형 1세대"라고 밝히며 "눈코입까지 완벽히 세팅된 상태"라고 말했다. 현장이 술렁이자 그는 "되게 서운하다. 돈 많이 들인 얼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째즈는 남성 성형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20년 전부터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니가 눈과 코를 시켜주셨다. 보통 자식에게 못생겼다고 하지 않는데 어머니가 미래를 내다보셨다. '경쟁력 없는 얼굴이다', '튜닝을 해야겠다' 하셨다"고 말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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