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가 '연애전쟁'에 출연한다. / 사진=텐아시아DB
소유가 '연애전쟁'에 출연한다.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소유가 30대 중반 언니의 현실적 연애 조언을 건넸다.

17일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는 '바람 핀 전남친썰? (어디까지풀지감도안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소유는 자신에게 연애란 "하고 싶은 것, 많이 해야 하는 것, 좋은 것"이라고 정의했다.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사람을 보는 눈을 기를 수 있지만, 상대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소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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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는 "의미 없는 연애는 싫다. 이 사람이 안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만나면 감정만 소비하고 나를 갉아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35세가 넘은 소유 누나이자 언니로서 이야기해 주겠다. 잘 들어라"며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첫 번째 기준은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기 어렵더라도 '싸한 느낌'이 드는 상대였다. 소유는 "뭔가 싸하다면 만나지 마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두 번째는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받지 못하는 연애였다. 가까운 이들이 모두 반대하는 관계는 결국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것. 그는 연애 고민을 털어놔도 "내가 만나지 말라고 했잖아"라는 답만 돌아와 혼자 속앓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유는 "남자친구와 고민이 생겨도 누구에게 말하지 못하고 결국 챗GPT나 제미나이와 이야기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대화할 때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드는 태도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락에 대한 기준도 명확했다. 소유는 바쁜 날에는 서로의 개인 시간을 존중하지만,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미리 알려주는 것이 예의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정신이 없어서 바쁠 것 같다고 말하면 살아 있는지만 확인해도 된다"며 사전 설명 없이 갑자기 연락을 끊는 행동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사진=소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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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잠적했던 연인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연락한다면 이미 헤어진 것으로 생각한다는 소유. 다만 피치 못할 사정을 제대로 설명한다면 이야기를 들어볼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밀고 당기는 연애 방식도 선호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너에게 관심이 있어서 연락한다"고 직접 표현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소유는 "세상에 좋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굳이 이상한 사람을 만나 감정을 소비하느냐"며 "좋은 사람과 예쁜 연애를 하라. 저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팬들을 향해 잠시 귀를 막아 달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신 역시 좋은 사랑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소유는 약 10년 전 주식 공부 목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약 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얻은 수익금을 새집 매입 비용에 보탠 그는 6년간 살던 집을 떠나 자가로 이사했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우나실과 운동 공간, 작업실, 드레스룸 등을 갖춘 새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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